안녕하세요. JINillust입니다.^^
아이패드에 적응하기 전까지 저는 주로 수채화를 사용했었어요.
2018년 6월에도 여전히 수채화 팔레트를 가지고 다니면서
주로 카페에 앉아 풍경을 그렸습니다.
이때에는 12색 고체 팔레트보다는 조금 더 색을 추가한 팔레트를 썼어요.
색은 많을수록 풍성해지기 마련이니까요.
그리고 고체물감보다는 액상형을 굳혀놓은 것이 쓰기에 더 편하기도 했어요.
이렇게 직접 짠 물감을 가지고 다녔어요.
팔레트 중에서 좀 작은 사이즈라 무게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.
왼쪽은 알파물감24색이고 오른쪽은 알파 틴트 12색이랍니다.
틴트 물감은 파스텔톤 물감인데 흰색이 들어간 듯 불투명한 물감이에요.
월정리 해변의 한 카페에서 포토존이 예뻐서 그려봤습니다.
회벽 담이 꼭 프레임처럼 풍경을 담아보게 했는데요.
담 아래에 들풀들이 어우러져서 꽤나 근사해 보였어요.
아련하게 보이는 바다와 거친 회벽 아래 여리여리한 들풀들...
무언가 동경하게 만드는 느낌적 느낌!
두둥!
실제로 사진에 담긴 장면인데요.
사진도 막 찍으면 안 되는데...ㅜ
어쩔 수 없이 들풀도 안 나오고 구도도 좀 웃기게 찍혔어요.
이 날의 인상은 나만의 그림에만 담는 걸로~~
표선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날이 조금 흐렸어요.
레포츠를 하는 동호회인지 흐린 바다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.
너무 신나 보였어요.
표선의 거친 바닷가 풍경에서 활동적인 레포츠라~
멋졌습니다.
카페에 앉아 그 모습들을 관찰하고 있었어요.
돌이 많은 표선의 바다와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레포츠...
(패러글라이딩은 알겠는데 물에서 하는 저 레포츠의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.)
요즘 카페들은 풍경 감상하기 좋게 되어 있어서 저 같은 사람들은
조용히 앉아 곱게 그림을 그리기 좋았답니다.
이때에도 가족들의 눈총을 조금! 샀지만요.ㅎㅎㅎ
드로잉 여행은 진짜 혼자 다녀야지 돼. ㅜ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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